음악2012. 2. 6. 00:37
랄라스윗의 음악을 들어보면 그들의 팀명과 다르게 음악이 좀 어둠고 우울하는 기분이 든다.
이번 단독공연을 다녀 왔을때도 마찮가지였다.
그들의 음악은 락과 더 비슷한 느낌이다.
김현아는 예쁜 목소리를 가졌지만 너무 하늘하늘하지 않고..
작은 체구를 가진 박별은 피아노가 부서질듯이 피아노를 친다.
사람마다 자신의 슬픔이나 우울을 표현하는 것 또한 그들의 음악이 된다.
그리고 그것은 듣는 사람의 마음에서 공감을 얻고 치유를 준다.
'넌 이러니? 나도 그래.. 그러니까 괜찮아..' 이런 느낌이랄까..
누군가(데스메탈 좋아하는 모군)는 그녀들의 음악이 너무 가볍다고 한다.
하지만 내귀엔 전혀 가볍지 않다. 그녀들은 그녀들이 부서지기 직전까지 자신들의 감정을 뿜어낸다. 조금은 아슬아슬한 느낌도 든다.
"깨어질듯한 소녀의 감수성.." 처음 랄라스윗을 접했을때 본 문구다.
사람의 내면에 소용돌이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볼수 없다.
모두다 자신이 가진 스타일과 자신이 정한 제한 안에서 남에게 이해될 정도만 감정을 표현할 뿐이다. 랄라스윗은 그것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
'모두가 갖고 있지만 잊혀지고 사라져버린 감성을 음악으로 전달하고 싶은. 음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려 하는. ' -- 이런 랄라스윗의 프로필 문구처럼..
저 감성을 다시 느끼고 싶고 또 그립다.




Posted by blindfish
음악2011. 7. 14. 18:23



약속이 없는 토요일 아침 너의 전활 기다리다.
지쳐갈때쯤 들린 벨소리 무심한척.
우연히 생각난듯 물었지.
백번넘게 연습한 그말. 
바쁘지 않냐고 날씨가 좋다고 오늘 볼까.
파란 잔디가 있는 공원 구석 자리는
우릴위해 그려 놓은 그림 같아.
너를 생각하면 웬지 나의 최고 기대자 
맛있다 말해주면 어떤 표정 지을까?
푸른 바람 공기 모두 투명 유리병으로 변하지 않게 담아 둘거야.

~~

오로지 너만을 위한 맞춤 도시락을 준비하려
바쁘게 소란을 피우며 부엌을 어질러
아가를 다루듯 조심스런 나의 정성에
못마땅한 엄마의 눈초리를 못본척
파란 하늘 그보다 더욱 빛나는 내얼굴
오물오물 움직이는 그 입술이
나를 힘이 나게 만든 천연 보약이 되어
나에 빰을 더욱 붉게 물들여
푸름 바람 공기 모두 투명 유리병으로 변하지 않게 담아 둘거야.

라랄라라라라라라라 라랄라라라라~





정말.. 듣기만 해도 너무 행복해지는 노래 입니다. 
 
Posted by blindfish
음악2011. 1. 19. 19:32



햇볕이 잘 드는 그 어느 곳이든

잘 놓아 두고서 한 달에 한 번만
잊지 말아줘
물은 모자란 듯 하게만 주고

차가운 모습에 무심해 보이고
가시가 돋아서 어둡게 보여도
걱정 하지마
이내 예쁜 꽃을 피울 테니까

언젠가 마음이 다치는 날 있다거나
이유 없는 눈물이 흐를 때면
나를 기억해
그대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게

내 머리 위로 눈물을 떨궈
속상했던 마음들 까지도
웃는 모습이 비출 때까지
소리 없이 머금고 있을게

그때가 우리 함께 했었던 날 그때가
다시는 올 수 없는 날이 되면
간직했었던 그대의 눈물 안고
봄에 서 있을게

언젠가 마음이 다치는 날 있다거나
이유 없는 눈물이 흐를 때면
나를 기억해
그대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게

내 머리 위로 눈물을 떨궈
속상했던 마음들 까지도
웃는 모습이 비출 때까지
소리 없이 머금고 있을게

그때가 우리 함께 했었던 날 그때가
다시는 올 수 없는 날이 되면
간직했었던 그대의 눈물 안고
봄에 서 있을게
봄에 서 있을게
Posted by blindfish
음악2011. 1. 9. 17:01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눅눅한 버스를 타고

자꾸만 졸려 하다 보면 어느새 낯선 곳의 정류장


이젠 돌아갈 버스도 없는 열두시 반의 거리를 걷는 지친 나의 어깨


누구도 위로 할 수 없는 피곤에 빠진 우리들을

누구도 위로 할 수 없는 기분에 빠진 우리들을


누구도




심심해서 하나 올려 봤습니다.

아침이라 목소리가 너무 많이 갈라지네요..

실제로는 이게 완성은 아닙니다. 

친구들이 보컬도 하고 멜로디언도 연주해서 해서 완성시킨게 완성본이죠.

일단은.. 그냥 한번 해보았습니다.. 대충...
Posted by blindfish
음악2010. 9. 4. 17:17

10cm - 눈이 오네 from RECANDPLAY.NET on Vimeo.


눈이 오네 구름 같은 저만치 하얀 눈이 방울 져 창가를 지나
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
한해 전에 그대와 내가 눈을 맞던 거리마다에 숨겨 놓은
기억들이 광선처럼 나를 뚫고 들어와 더욱 아프게 해

지나간 마음은 지나간 그대로
그대와 나만의 아름다웠던 그 나날들이 나는 두려워져 녹아 없어질까 난 무서워
눈이 오네 저만치 하얀 눈이 방울 져 창가를 지나
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

지나간 마음은 지나간 그대로
그대와 나만의 아름다웠던 그 나날들이 나는 두려워져 녹아 없어질까 난 내가 없어질까 난 무서워
눈이 오네 눈이 방울 져 창가를 지나
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  


 




욕하진 마세요..ㅠ_ㅠ 제가 원래 노래를 잘 못합니다..ㅠ_ㅠ 
Posted by blindfish
음악2010. 6. 8. 00:38
요즘들어 아이유의 매력에 빠져 들고 있습니다..;;
나이도 스물일곱이나 먹은 사람이 조카같은 아이유에 빠지다니..;; 침통하지만..ㅠ_ㅠ
아이유의 노래를 들으면 그녀에게 빠져들어 가는 유희열이 되어있습니다..;;

요즘 가수 같지 않게 노래를 잘하는게 매력 인거 같습니다. 

특히 자신의 노래보다는 다른 가수들의 발라드를 부를때 목소리의 느낌을 더 잘 살리는거 같더라구요.



정말 녹아 듬니다..



이 마지막 러빙유에서.. 정말;; 기절하게 되죠..ㅠ_ㅠ 


Posted by blindfish
음악2010. 4. 26. 21:30

헝클어진 머리라 해도 불어오는 바람이 좋아
가벼워진 발걸음 너를 향해가는 길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해줄 건가요

부담스런 눈빛이라도 나를 보는 너의 모습은
너무 달콤한 걸까 정신차릴 수 없어 바보가 돼버린 기분

Good morning 이 작은 인사로 날 설레이게 해 혼자 있는 아침이지만
Goodbye days 긴 외로움 끝에 날 찾아온 행복 놓지 않을게

눈부신 아침햇살도 나를 향해 미소 짓나 봐
밤새 얘기 나누며 속삭였던 그 말들 눈 뜨면 제일 먼저 널 떠올리게 해

짜증나던 사랑노래도 식상하던 멜로영화도
내가 주인공 같아 조금 이상한 걸까 바보가 돼버린 기분

Good morning 이 작은 인사로 날 설레이게 해 혼자 있는 아침이지만
Goodbye days 긴 외로움 끝에 날 찾아온 행복 놓지 않을게

나를 기다렸나요 나도 기다려왔죠
우리 함께한 시간처럼 항상 행복으로 가득하길 Oh happiness in your life

I love you 이 짧은 한마디 날 행복하게 해 조심스런 시작이지만
Always be 더 행복하기를 날 바라보기를 힘든 일이 날 울려도

Good morning 이 작은 인사로 날 설레이게 해 혼자 있는 아침이지만
Goodbye days 긴 외로움 끝에 날 찾아온 행복 놓지 않을게




바닐라 어쿠스틱의 굿모닝 레이디입니다. 

산뜻한 봄바람 같은 노래네요. 노래는 작년 여름쯤 나온거 같지만.. 봄에 너무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어제 오늘 너무너무 우울했는데.. 그래도 이 노래가 살려주네요.. 

요즘 공부도 잘 안되고 정말 왜이러나 싶습니다. 

정말 정신좀 차려야겠어요..

상큼한 행복이 올거라고 기대하면서 말이죠~ 
Posted by blindfish
음악2010. 3. 22. 23:19
제가 윷놀이 포스팅 한게 너무 힘들었어서 웬만하면 다른 포스팅 안하고 이걸로 먹고 살아 볼라고 했는데..
정말 대박인 동영상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ㅠ_ㅠ


가사가 정말 절절하네요..ㅠ_ㅠ 이럴수가 없어요..ㅋㅋ 이공계사람들은 모두 공감할수 있는 내용입니다..
Posted by blindfish
음악2010. 2. 10. 20:31

 참 좋아하는 가수 클래지 콰이 입니다.
이곡도 사람들이 모르는 클래지콰이의 명곡중 하나인데요.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괜찮은 곡입니다.

사랑이 끝난후에 어떤것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Posted by blindfish
음악2010. 2. 8. 15:04
잠이 안와서 유투브를 방황하다가 우연히 한희정의 라이브를 들었습니다. 몇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요조나 한희정이나 인디의 느낌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아름다운 외모도 외모지만. 저런 자유로우면서 사근사근한 목소리가 어느날 부터인가 더 끌리게 되더라구요. 
다른건 아니고 저런 느낌이랄까요..
홍대의 열짱 가수 요조 타루 연진 뎁 + 한희정 
요조는 많이 유명하고 한희정도 좀 유명하죠. 타루는 더 멜로디란 그룹에서 있었네요. 연진은 사진을 잘 안찍는걸로 알려져선지. 자료가 많이 없죠. 라이더스의 담요 라는 그룹에서 있었던 경력이 있었습니다. 보면 약간 연진과 뎁이 요조 타루 한희정과는 스타일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물고기란 카폐를 서성이다기. 저 장면의 장소가 그 앞인걸 알게 됬습니다. 

연애는 어떻게 하는거였을까요. 어떻게 하던 걸까요. 고민해봅니다. 
아.. 잠도 안오고 포스팅도 이상하고 이상한 밤입니다. 


Posted by blind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