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2010. 2. 9. 01:01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모습을 모를때가 있습니다. 한걸음 물러서서 나와 비슷한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고 나서야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되죠. 가장 사랑해야할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예전에 봤던 동영상인데 다시보니 이승기의 모습과 그렇게 까진 아니지만 조금은 닮아 있었다. 그렇게 슬픔과 고통을 참아내지 못하고 흥청 망청.. 비틀비틀 살던 시간들을 말이다. 그렇게..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능력없는 자기 자신에게 화내면서 말이다.. 
지난 시간들의 행복하지 못한 사랑 받지 못한 경험들이 만드는 사랑에 대한 원초적인 불신들이 처음부터 정상적인 주고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막아버리고 만다... 그래.. 처음부터 기대조차 하지 않아버리는거였다.. 그리고 나서 깨닮은건..
나란 놈.. 참.. 불쌍하구나.. 
라는 것이다.. 참.. 불쌍하다.. 그래서 이제 머리로 생각해서 말도 안되는 생각은 하지말고..
나를 사랑하면서 
똑바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자는 것이다.. 
Posted by blind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