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0. 10. 31. 02:15
작년 초봄쯤이었죠.. 자주가던 커피집에 바리스타가 이런 이야기를 햇었죠. 
커피중에 커피를 드립퍼에 올려놓고 뜨거운 물을 부우면 커피에 노란 거품이 끓으면서 아주아주 맛있는 커피가 나온다고.. 
그 커피를 마시는 것에 대해 기분좋은 환상(?) 같은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장비들을 마련해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은 실력이 많이 부족학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다가 자주가는 성대역에 스타리카 사장님한테도 배우고 초전도 연구실에 정순길 형님한테도 조금씩 배우다 보니 그래도 어느정도 마실만한 커피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커피는 주로 생두를 구입해서 교수님께서 로스팅해주시는 것을 쓰기도 하구요. 스타리카 커피숍에서 사장님에게 구입하거나 인터넷에서 구입합니다.  커피는 커피의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맛을 내는 데요. 깔끔하고 기본적인 이디오피아, 부드러우면서 산미가 좀 있는 케냐AA, 진하면서 감칠맛이 살아있는 만델링등.. 커피의 종류르 나열하면 정말 끝도 없이 많곤 합니다. 

우선 커피를 가지고 글라인딩을 하면됩니다. 대부분 핸드밀로 해가지고 손으로 돌려서 드르륵 드르륵 소리를 내면서 가는데요;; 저는 전동 글라인더가 있으니 이걸로 하면 됩니다. 


늠름해 보이네요;; 정전기가 강해서 커피가루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저기서 커피를 갈아서 드리퍼와 서버를 놓고 필터를 올린다음에 내리면 됨니다. ㅎ 자세한 설명은 동영상을 보세요..ㅋ


연구실에서 찍었던 거라 다른 연구실 선배들 눈치가 보여서;;  재밋어 보였나 봐요. 

가끔 핸드드립을 알려줬던 그 바리스타가 생각 납니다.. 막상 알려는주고 핸드드립을 해준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인데요. 언젠가 인연이 닿아서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땐 꼭 핸드드립 해달라고 이야기 할려구요. 갑자기.. 그리워지는 밤이네요..^^ 
Posted by blind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