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09.06.27 GRE 시험 1일전.. 3
  2. 2009.06.25 뭔가 꼬집는 만화. 2
  3. 2009.06.24 전에 어딘가에서 본글.. 1
  4. 2009.06.24 유시민 강의
  5. 2009.06.18 같은 상황 다른 반응.
  6. 2009.06.15 왜곡된 기사.
  7. 2009.06.13 카오스의 저주 3
  8. 2009.06.03 민주주의 국가..
  9. 2009.05.27 매너리즘 1
  10. 2009.05.12 오랜만에 와인 포스팅
일상/일기2009. 6. 27. 18:15
내일이 대망의 GRE를 위해서 떠나는날...

아... 시험 못보면 어쩔까나..

이럴때일 수록 여유롭게 배짱이의 마음으로...

시험 못보면...

그냥 오사카에서..... 죽지 머...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6. 25. 14:20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6. 24. 16:08

여자 「자동차 시동이 안 걸려」


남자 「그래? 배터리 나간거 아냐? 라이트는 켜져?」


여자 「어제까지는 제대로 됐는데. 왜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지?」


남자 「엔진 트러블이면 곤란한데. 일단 배터리 문제인가부터 확인해 봐. 라이트는 들어와?」


여자 「아이 참, 나 오늘 OO까지 가야되는데! 차 없으면 안 되는데...」


남자 「그거 큰일이네. 어때? 라이트는 켜져?」


 

여자 「아 분명히 어제 탔을 때는 괜찮았는데, 히잉. 이 고물차! 이럴 줄 알았으면 차 안 바꾸는건데!」


 

남자 「라이트는 켜져? 안 켜지는거야?」


 

여자 「O시에 약속이니까 아직 시간은 있지만, 걸어서 가기에는 넘 멀어~」


 

남자 「그래. 그런데 라이트는 어때? 켜져?」


 

여자 「응? 미안, 잘 안 들렸어」


 

남자 「아, 뭐, 라이트는 켜져?」


 

여자 「왜?」


 

남자 「아, 시동 안 걸리는거 아니야? 배터리 나가서 그러는 걸 수도 있으니까」


 

여자 「무슨 말이야?」


 

남자 「응?」


 

여자 「에?」


 

남자 「자동차 배터리 나갔을 수도 있으니까, 그거 확인부터 해보자구. 라이트 켜 봐」


 

여자 「그게 왜? 배터리 방전됐으면 라이트 안 켜지잖아?」


 

남자 「아니, 그러니까. 그걸 알아보려는 거니까 라이트 좀 켜 봐」


 

여자 「혹시 지금 화내고 있는거야?」


 

남자 「아니 별로 화 안 났어」


 

여자 「화내고 있잖아. 왜 화 내?」


 

남자 「그러니까, 화 안 났다고」


 

여자 「뭐 내가 잘못했어? 말하면 사과할께」


 

남자 「괜찮아. 화 안 났어. 괜찮아, 괜찮으니까」


 

여자 「뭐가 괜찮은데?」


 

남자 「배터리 말이야」


 

여자 「차 이야기하는거야?」


 

남자 「아 그래, 차 이야기」


 

여자 「지금 차가중요해?」



.
.
.

.
.
.
.



어디선가 보고 한참 웃었던걸로 기억한다..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6. 24. 01:19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6. 18. 16:12




위에 두개의 동영상을 보고 나서..
너무나 비교되는거 같아서 정말.. 순간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았습니다..
상황이 어떻든., 사정이 어떻든간에..
태도가 너무 다르지 않은가요?..-_-;;

분명히 같은 상황인데도 ..

오래된 동영상인데도 지금 보니까 또 감회가 너무 다르기만 합니다..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6. 15. 16:24

이런거 보면 정말 조중동 보는 사람하고는 말도 섞기가 싫어집니다..

조중동 보는 사람은 앞으로 아는척 하지 말아주세요..-_-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6. 13. 20:21
난 작년 신*규란 후배에게 카오스라는 게임을 배웠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녀석의 무서움을 몰랐다.

이녀석은 워크레프트3의 use map setting형식의 게임으로..
워크레프트3는 그동안 벨런스의 붕괴로 많은 한국유저들은 그것을 외면할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중.. 카오스라는 새로운 형식의 유즈맵세팅이 나오게 되고..
이녀석은 폭팔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다. 지금은 모두 워크레프트3를 하는사람들은 카오스만 한다고 생각 하면 된다.
본인도 한동안 그 게임에 빠져서 일주일에 3~4시간씩은 해야 직성이 풀렸다.
센티널과 스콜지의 영웅들의 끝없는 싸움은 영울들의 다양성 만큼이나 계속해서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것이다. 다양한 아이템과 무한에 가까운 조합들.. 이런것들이 카오스를 계속하게 되는 묘미랄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한번 하게 되면 끊기가 굉장히 어렵게 된다.

어떤 혹자는 이런 말을 하곤 한다. 식후불카일초즉사. 밥먹고 카오스를 안하면 1초안에 죽는다는것이다..=_=;;
처음엔 이말이 우습게 들렸지만 점점 강렬한 중독성에 빠지게 됬다. 

정말 흥청망청 자제가 안되는게 사살이다. 중요한일이나 중요한것이 있다고 해도 그건 그냥 뒷전으로 밀리게 되는것이다. -_-
본인도 이 달 말에 중요한 시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3~4시간씩은 꼭 하게 되는것이다..
지금은 솔직히 담배는 펴보지 않았지만.. 술이나 담배에 중독성의 8배 정도는 되는 느낌이다..
적어도 술은 안마시면 생각이 안나지만..; ;이녀석은 시도 때도 없이 생각이 난다..-_-
정말 중요한 결단이 필요하다.. 몇번을 결심했지만 작심 삼일이다..

이제 정말 또 카오스를 하게 되면 블로그를 폐쇠할 생각이다..
세상과의 유일한 통로였지만.. 정말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ㅠ_ㅠ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6. 3. 18:57
난 정말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걸까..

민주주의의 많은 미국과 유럽의 국가도 집회의 자유가 있건만..

이 나라는 무슨 공산주의나 독재도 아니건만..

어이없는건 이번에 PD수첨 방송마저 

유투브에서가 아니면 볼수도차 없다는것이다..

이글을 보는 여러분도 혹시라도 안봤으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원통하고 화가 치밀어 버리네요..

과학자로서 이런생각하면 안되지만 폭탄이라도 제조해서 경찰서를 테러하고 싶은 마음마저 드네요..

여러분도 꼭 보시고 이 분노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5. 27. 17:07
학원에 있으면서 그렇게 떠나고 싶었던 매너리즘에 다시 빠져 들곤 한다. 그도 그럴것이 별로 늘지 않은것 같은 단어 실력이나 writing실력이 더 그렇게 만드는거 같다. 지금 글을쓰는 당시에도 할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지만 writing은 쉽게 진도가 나가지를 않는다. 조금더 익숙해진다면 더 잘할수 있을거 같지만 아직도 템플릿이 익숙하지가 않다. 젠장..
전에도 몇번이나 포스팅 하고 싶은게 많았지만 자꾸 그만 두게 된다. 그것들은 점점 단편적인 기억들로 줄어가버리는게 못내 아쉽다. 나의 커피 한잔과 아버지의 담배 한갑.. 그리고 나이먹고 알거 다아는 나이에 하는 시덥잖은 연애 이야기까지.. 모두 이야기 하기엔 시간도 없고 정신도 없다. 이제 주말에 집에 있으면 좀더 시간되는데로 자유롭게 올리려고 한다. 점점 벌려 놓은게 많아지는 블로그.. 어자피 아는사람들도 잘 안오고 모르는 사람들도 잘 오지 않으니까 별로 의미도 없는거 같다..
다시 매너리즘 이야기를 하자면 유학을 준비하게된 큰 이유중에 하나가 그놈의 매너리즘이다. 변하지 않는 나의 생활과 항상 한계만 느껴 오던 나의 능력을 탓하는것 보다 내가 있는 이곳에 익숙해져 버린것이 큰 이유라는걸 알게 됬을때쯤 유학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에대해 변하지 않는 주변인들의 평가들도 맘에 안들었고 관계들에서 눈치 보는것도 짜증이 났다. 어쩌면 이미 커버린 원숭이들이 서로에 대해 평가하고 누가 우익에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웃기는 이야기이다. 좀더 잘나고 좀더 못나도 어자피 비슷한 영역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산다. 하지만 이 원숭이들은 그런 자신들의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고 있다. 어릴쩍 기성새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사람들이 자신들 또한 기성세대가 되어가는 것이다. 친구든 아는 사람이든.. 그 사람의 업적을 보지말고 이상한 잣대로 보지않으면서 그 사람의 인간다움 자체만 봐왔다면.. 노무현 대통령님도 그렇게 가시지 않았겠지.. 엄격하게 대하는건 자기 자신만으로 충분하다. 주변 사람들까지 사람를 벼랑으로 내모는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짓이다. 그런 면에서 아버지가 좋다. 나 스스로 벼랑으로 걸어가는지 아시는지.. 내 장래에대한 큰 야망(?)같은건 없으시다는 거다..
이 커피한잔은 잠을 깨기 위한것에 flesh flavor 정도를 위한 거지만.. 이거 살돈보다는 아버지 담배한갑의 값이 이미 있는거 같다.. 

하지만 나도 학원에서 지내다보니.. 점점 또 매너리즘에 빠지고 게으름이라는 악마가 찻아온다. 어쩔수 없는건가.. 그래도 그나마 환경을 바꿀때마다 조금씩 나아지는거 같으니까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더 정신 차려야지..

요즘 누구를 만나 잠깐 놀기라도 하면 리듬이 완전히 깨져 버린다. 과제들도 순차적으로 미친듯이 밀려버리고.. 쉽지가 않다. 누구를 만날수도 그렇다고 무미건조한 목적으로 만난 사람들 사이에서 심리적 dependency를 바라는거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 
그렇다고 이 연애라는 불분명한 감정들에 시간과 노력을 하기에는 한판에 멋진 도박이기 때문에 싫은것이다. 거기에 쏫을 에너지가 아깝다. 그래서 학과 대학원애들이 다 그렇게 사는거지만.. 
그렇다면 인간다운 삶은 안드로 메다로 가느냐? 라는 질문엔.. 기다려 보자.. 라는 답이 나오지만 현실은 그다지 바뀔거같이 않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들 이렇게 사는거지 뭐.. 라고..

요즘은 그래서 사람이 더 폐쇠적이고 신경질적인 지도 모르겠고 사람이 변하는건가.. 싶다..
하지만 뭐가 어쨋든 시험은 이제 30일 남았고 소리 없이 지금 이순간에도 나를 향해 다가 오고 있다는거다..

배워먹은 도둑질은 물리밖에 없고 이제 돌의킬수도 없으니 이걸로 어떻게든 살아 남아야 한다.  그게 이 난국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전략이고.. 그런의미에서
다들 화이팅이다.. 살아서 보자..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5. 12. 14:58
오랜만에 와인을 마셨습니다. 남자 둘셋이서 무슨 와인이냐고 하시면.. 제가 생각해도 상당히 우울해지는 상황이긴 하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짧고 굵게 포스팅 하겠습니다..ㅎ

J.P chenet French 2006 merlot
사진이 없네요..;;

시기가 지나서 맛이 떨어지네요..;;;
정말 싸길래 마트에서 냉큼 샀는데.. 
역시나 적당히 마실 시기가 약간 지나있어서 
그저 그랬습니다.. 
하지만 오픈했을때 처름 향기는 
이녀석이 원래는 상당히 괜찮은 놈이란걸 알려주더군요..



카르멘 리제르바 2006 merlot

예상대로 풍부한 아로마와 맛이 아주 좋음.
메를롯이라는게 믿겨지지 않더군요..;;
조금 일찍 열었다면 더 좋을듯..
향은 약간 약하고 맛이 강함. 2007년 빈티지면 더 상큼했을듯.

손이 떨리네요..;; 이 만성 수전증..;ㅠ_ㅠ
마트에서 저가에 팔길래 낼름샀습니다. 아주 횡재한 기분이었어요..


round hill

california wine 

2005년

카프비네 소비뇽.
카르멘 때문에 맛을 느낄수가 없었어요..ㅠ_ㅠ..;; dry함..
먼저 먹었어야 했는데..

짧게 마치네요.. 오랜만에 와인 포스팅이지만..;; 
바쁜나머지..ㅠ_ㅠ
Posted by blind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