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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2 리만 가설(1) 6
  2. 2009.12.17 diary 12/17 2
  3. 2009.12.03 복잡계 컨퍼런스
  4. 2009.09.26 힘든날.. 1
  5. 2009.08.22 BubzBeauty 9
  6. 2009.08.09 머리에 붙은 벌래 2
  7. 2009.08.02 고객의 전원이 뚝..!! 10
  8. 2009.08.01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9. 2009.08.01 santenay 1
  10. 2009.07.04 GREer의 오사카에서의 일주일. 1
일상/일기2010. 1. 22. 21:03

요즘 연구실에 일구형의 추천으로 리만가설이라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 원래 수학엔 좀 문외한인데다가 물리외에 웬만하면 수학을 공부하지 말자는 주의 였는데 위상기하학(topology)라는 말을 귀에 박히도록 듣게면서 부터 이거 정말 모르고는 안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리만 가설이란 책을 바탕으로 해서 물리학을 공부하는 학부생이나 공대생들이 보았을 경우에 무리없이 이해 될만한 내용으로 리만가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지나가는 수학과 학생이나 교수님들은 틀린부분이 있으면 좋은 지적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만 가설

제타 함수 \zeta function의 자명하지 않은(non-trivial) 모든 근들(zeros)은 실수부가  \frac{1}{2} 이다. 

 

리만 제타 함수 

\zeta\left(s\right)=1+\frac{1}{2^s}+\frac{1}{3^s}+\frac{1}{4^s}+\frac{1}{5^s}+\ldots

\zeta\left(s\right)=\sum_{n=1}^{\infty}{\frac{1}{n^s}}

 

우선 처음 부분에는 급수이야기와 급수의 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대부분은 조화급수, 교대급수 같은것들은 모두 아시리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 가겠습니다. 

아시다 시피 조화급수는

\left( 1+\frac{1}{2}+ \frac{1}{3}+\frac{1}{4}+ \ldots \right)

발산하고 이를 제외한 웬만한 감소하는 급수들은 수렴한다는것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예: 교대급수)
우선 소수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하는데요. 소수라고 하면 모두들 알고 계시듯이 1과 자기자신을 제외한 어떤수로 나누어도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수를 의미 합니다. 소수의 가장큰 문제는 소수를 명확하게 기술할만한 뚜렷한 규칙이 없다는 것인데요. 우선은 소수의 갯수부터 확인해 보죠. 

N N보다 작은 소수의 갯수
1,000 168                                                                                       
1000,000 78,498
1,000,000,000 50,847,534
1,000,000,000,000 37,607,912,018
1,000,000,000,000,000 29,844,570,422,669
1,000,000,000,000,000,000 24,739,954,287,740,860

 

이런 식으 되네요. 딱봐도 여전히 전혀.. 규칙을 찻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은 이런 관계의 함수 \pi(N)을 정의 해 보도록 하죠.

\pi(N)=N보다 작은 소수의 개수 라고 합니다. 이를 소수 계랑 함수(Prime Counting Function)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frac{N}{\pi(N)} 이런 값을 생각해 보도록 해봅시다. 이 값을 나열 해보면 대락 사이즈가 커짐에 따라 일정한 증가폭을 가지고 있는데요. 

N N/\pi(N)
1,000 5.9526                                                                                 
1,000,000 12.7393
1,000,000,000 19.6666
1,000,000,000,000 26.5901
1,000,000,000,000,000 33.5069
1,000,000,000,000,000,000 40.4204

 

N이 커질수록 약 6.7에서 7 간격으로 점점 커지는 것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인데요. 그래도 완전히 막막하던 차에 어느정도 뭐가뭔지 알수 있게 되었네요. 그런데 딱보면 물리학이나 수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수의 증가가 어떤것하고 상당히 닮아 있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예.. 로그함수와 닮아 있죠. N이 매우 클때 

\frac{N}{\pi(N)}\sim \ln{N}

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pi(N) \sim \frac{N}{\ln{N}}

결국 N이 상당히 클때 소수의 갯수는 위와 같을 것이라는 결론을 낼수 있는데요. 

다시 리만 제타 함수를 봐보도록 하죠.

\zeta\left(s\right)=1+\frac{1}{2^s}+\frac{1}{3^s}+\frac{1}{4^s}+\frac{1}{5^s}+\frac{1}{6^s}+\ldots

우선 여기서 양변에 \frac{1}{2^s} 을 곱해보도록 하죠.  

\frac{1}{2^s}\zeta\left(s\right)=\frac{1}{2^s}+\frac{1}{4^s}+\frac{1}{6^s}++\frac{1}{8^s}+\ldots

여기서 위식에서 아래식을 빼줌니다.

\zeta\left(s\right)-\frac{1}{2^s}\zeta\left(s\right)=\left(1-\frac{1}{2^s}\right)\zeta\left(s\right)=1+\frac{1}{3^s}+\frac{1}{5^s}+\frac{1}{7^s}+\frac{1}{9^s}+\ldots

 

다시 리만 제타 함수에 \frac{1}{3^s}을 양변에 곱해주고 바로위의 \left(1-\frac{1}{2^s}\right)\zeta\left(s\right) 에다가 빼주면서 또  2와 3의 공배수인 6으로된  \frac{1}{6^s}를 리만 제타 함수에서 곱해주고 다시 위식에서 빼주면

\zeta\left(s\right)-\frac{1}{2^s}\zeta\left(s\right)-\frac{1}{3^s}\zeta\left(s\right)-\frac{1}{6^s}\zeta\left(s\right)=\left(1-\frac{1}{2^s}\right)\left(1-\frac{1}{3^s}\right)\zeta\left(s\right) =1+\frac{1}{5^s}+\frac{1}{7^s}+\frac{1}{11^s}+\ldots

소수들의 s승을 계속 곱하면서 빼나가면 이런식으로 계속 묶을수가 있고 아래와 같이 정리 할수 있을것입니다. 

\left(1-\frac{1}{2^s}\right)\left(1-\frac{1}{3^s}\right)\left(1-\frac{1}{5^s}\right)\left(1-\frac{1}{7^s}\right)\ldots \zeta\left(s\right)=1

우리가 알고 싶은건 제타 함수이므로 제타함수를 남기고 나머지를 우변으로 이항 시킵니다. 

\zeta\left(s\right)=\left(1-\frac{1}{2^s}\right)^{-1} \left(1-\frac{1}{3^s}\right)^{-1}\left(1-\frac{1}{5^s}\right)^{-1}\left(1-\frac{1}{7^s}\right)^{-1}\ldots

분수는 보기가 힘드니 -1승으로 처리 했습니다. 저기 s들도 분수로 있으니 더 간편하게 보이게 해보죠.

\zeta\left(s\right)=\left(1-2^{-s}\right)^{-1} \left(1-3^{-s}\right)^{-1}\left(1-5^{-s}\right)^{-1}\left(1-7^{-s}\right)^{-1}\ldots

한층 보기가 편해 졌네요.  더 간단한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 \prod라는 기호를 사용할것입니다. 이것은 아시다 시피 \sum과 비슷한 기호인데 덧셈대신 곱셈을 나타내주는 기호 입니다.

\zeta\left(s\right)=\prod_{p}\left(1-p^{-s}\right)^{-1}

여기서 p는 2부터 무한대까지의 모든 소수를 의미합니다. 

\zeta\left(s\right)=\sum_{n=1}^{\infty}{\frac{1}{n^s}}=\prod_{p}\left(1-p^{-s}\right)^{-1}

위의 식을 다시 상기해 보면 위와 같은 식이 탄생하게 되는데요. 리만 제타 함수가 위와 같은 두가지 형태로 기술되게 됨니다. 리만 가설이란 책에서는 이 식을 황금열쇠라고 부르더군요.

 

황금 열쇠(Golden Key)

\sum_{n}{n^{-s}}=\prod_{p}\left(1-p^{-s}\right)^{-1}

n은 모든 정수를 의미하고 p는 모든 소수를 의미 합니다.

 

휴... 여기가지 정리 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에 또 더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12. 17. 19:46
It is hard day.. today, my consumption is not enough to continue my body. I have to eat indiscriminately. I am little sleepy.. 
I think my books arrived in today. but I can't receive any books. "why I love you" has some interesting story. My friend Byul recommend this book when I am in trouble from myself. I have some emotional disease cause experience of sad love. Sometimes my pasts make me crazy and gloomy. from these reasons, I cannot love someone normally. in the morning, I fade up her again. whenever I think sua.. however I am not sad. I have some plan to surprise her. this plan is that I take a picture everyday morning or evening. when I say my love to her, I will show the gif animation that made by these pictures. maybe it is need to long time to prepare. Also opportunity that show this gif animation to her may not come to me. but... I'm fine. I have not only this plan, but also I have another plan to her surprise. It is called experiment of sound detecting. 
now I am listening to song that Yunha sing "today we brought out.." I should prepare some presentation to "burstiness in on-line forum" in 28 Dec. It is not too hard to me. but I don't know why the efficiency is not raised. Do i have too many concern..?
anyway X-mas is coming..!! I should chaise my route that how I will study in my fields..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12. 3. 00:06

지난주 토요일에 복잡계 컴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비록 연구실 member들이 모두 모인건 아니지만..
interst가 있는 좋은 주제들도 많았었고,
경제등의 인문학의 학문분야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국이 형이 입상도 했네요..^^

요즘은 연구실 생활이 편하고 좋아서인지 살도 좀찌고..
영어 공부할때보다 마음이 편해서 인지 몸도 많이 건강해 졌습니다.

사진순서
me, 김범준교수님, 성국이형, 일구형, 성민이형(SERI에 계심)

흠... 사진빨은 정말 안받네요..ㅠ_ㅠ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9. 26. 18:00
오늘은 날씨가 좋다. 하루종일 어디에 나가지도 않고 북카폐에서 문제를 풀고 있다. 오늘 주말이라 조금 늦게 하루를 시작한게 아쉽긴 하지만 푹쉬었으니 괜찮다. 요즘 나를 끊임없이 고통스럽게 괴롭히는 것이있다.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우울.. 단적이로 이야기 하자면 과거의 기억들이나 편력들이라고 할수 있는 것들.. 
놔세포가 컴퓨터 하드디스크 같은 거라면 그냥 자석 한번 갔다대면 좋으련만.. 각인으로 기억되는 기억들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란 놈은 줄어들지가 않는다. 오늘은 무슨 병에 걸린것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온몸에서 땀이 흐른다. 누구도 해결해주지 못하고 누구도 공감해주지 못하는 나의 내부적 문제에 부딧칠때마다 온간 증오와 고통이 엄습한다.
실제로 이런 고민하고 있을 여유따위도 없긴 하다. 한게 산더미처럼 쌓여서 해야하는 수많은 일과 공부들이 나를 절여 놓고 있는 기분마저도 들기 때문이다. 부정확한 미래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필요성은 알지만 불타오르듯 생기지 않는 열정. 마음대로 컨트롤되지 않는 나자신과 정신의 혼란들..
사람들은 행복을 꿈꾼다. 자아 실현의 꿈, 행복한 일상에 대한 꿈, 등등등.. 
지금까지의 난 단한번도 누군가를 사랑하는것을 성공해 본적이 없다. 처음엔 친구들은 좋은 사람을 못만나서 라고 했다. 나도 그런 줄알았지만 한번이 지나고 두번이 지나고 세번이 지나고 그게 아니라는걸 깨닮았다. 내가 운이 없는걸까. 내가 잘못된걸까. 뭘까.
몇번이나 친구 지인 심지어 헤어진 연인에게까지 물어봐도 답을 모르겠다.  
얼마전부터 악몽을 꾸고 답답함을 느꼈다. 과거의 여자친구도 자꾸 생각났다. 처음엔 그애가 보고 싶어서 그러나 싶었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나도 오래 지났다. 그게 아니다. 어떤종류의 괴리를 느끼고 있는것이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도 망설이고 있는 이유. 단하나.
두렵다. 같은 반복일까봐. 
신뢰할수가 없다. 믿을수가 없다. 누구도 기댈수가 없다. 이제는 누구를 만나도 못할거다. 마음을 주지 않는다. 오해하고 결정지어 버린다. 나와는 헤어져서 좋은사람과 잘지내는 모습. 내가 느끼는 감정은 질투자체가 이닌.. 그것에대한 미움이 아닌.. 나 자신을 향한 끊임없는 증오였다.
커다란 장애를 가진거 같다. 이런 이력에서 무언가를 추가하거나 빼도 달라질것이 없어 보이지만.. 어떻게해도 어떤 방법을 써도 달라질게 없다는 생각마저 든다.. 지금의 마음은 솔직히.
포기 라는 감정이 더 가까운 느낌이다. 거기서 오는 괴리와 통증.
이건 아니라는건 안다. 아마 나이를 먹으면 뭐가 잘못되고 올바른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것을 마음대로 할수가 없다. 거기서 우리 모두 마음의 병을 안고 사는것이다. 

술을 마셔도 누군가에게 이야기 해도 마음것 울어도.
이것은 해결이 안될거라는 거.. 스스로가 너무 잘알고 있기 때문에..

모든 시간이 이것을 샥혀주길 녹여 없애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8. 22. 01:57


우연히 유투브를 탐험하다가 알게된 동영상입니다. 보이는 사람은 닉네임이 bubbi 인가 됬었는데.. 아무튼 이 사람이 헤어와 메이크업, 코디등을 자신의 사이트와 유투부에 올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거 같네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정말 순수하게 make up에 관심이 있어서 보게 됬습니다. (저 남자지만 변태는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인(?) 취미로 봐주세요.;;)
남자긴 하지만 여자들 화장하는거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뭐.. 리플들에서는 홍콩애다. 중국애다. 뭐 말이 많지만 배경음악만 들어서는 확실히 한국사람이라는걸 알수 있죠. 이 동영상 뿐만아니라 다른 동영상에서도 한국사람인것을 추측할수 있는 여러가지 근거를 찻을수 있습니다. 사는곳은 UK 영국 이구요. 뭐.. 쇼핑몰의 돈단위가 유로인걸로 봐서 그 추측은 맞는거 같네요. 어릴때 부터 살았는지 영어가 정말 유창합니다.=_=;; 내심 부러워 지기도 하네요.

뭐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참... 
예쁘네요.
목소리가 정말 귀엽습니다. 점점 빠져든다랄까..-_-

나이 먹고 이게 무슨 짓인가 싶긴하지만 정말 귀엽네요. 
중간에 보면 행복을 찻아서라는 다소 유토피아적인 발상의 동영상도 눈에 띔니다.

보고 있으니 어릴적 생각이 나서 약간 웃기도 하네요. 물런 긍정적인 생각이고 좋은 생각입니다. 아직 순수한 나이라서 가능한 생각인거 같기도 하고; 웹에선 대학 졸업한다는 나이라니까 그리 어리진 않은거 같은데 재밋네요.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고 거기서 옷을 쇼핑몰 방식으로 판매하는거 같습니다. 

이걸 보면서 또하나 느끼는건 유투브라는 매체 자체도 악플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글들의 리플을 보면 마냥 미모칭송에 대한 리플들도 많지만 반면에 엄청난 양의 악플들도 공존한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요. 저로서는 이해하기도 힘든 영어 악플들이 넘쳐나네요. 사전을 찻아봐야 무슨 말인지 겨우 알게 됨니다. 뭐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영어 욕은 안가르쳐주니까요. 뭐 당사자는 담담한 거 같으니 머.. 원래 web media란게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것인데 거기에 악플까지 다는 사람들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물런 정치적 견애가 담기면 저도 개인적으로 약간 흥분하긴 하지만.. 다른 견해라고 해서 대놓고 욕을 하는건 잘못된 것이니까요. 더 재밋는건 밑에 이것에 대해 반박하는 동영상도 올라와 있습니다. 그래도 얼굴 가리고 욕하는 사람들보다는 정말 인륜적인 느낌이네요. 그것도 그들의 의견이니 존중해 주어야겠죠? 

행복을 찻기라는 동영상에서는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는 본인의 짧은 영어실력으로 통채로 디테일 하게 알수 없지만 나름대로의 인생역경이 있는거 같네요. 남자친구도 있다니 참 남자친구란 사람이 부러워 집니다. ㅋㅋㅋ
영어는 매일 토플 지문 독해나 하다가 인터넷을 하니까 또 감회가 새롭네요. 앞으로는 유투브나 뉴욕타임지 같은 것도 좀 돌아다니면서 읽어 봐야겠습니다. 
얼마전에 김대중 대통령 서거하셨을때 조중동보다 훨신 객관적인 시각일거라고 예상해서 뉴욕타임즈를 읽었었는데 확실히 그걸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디어 법도 통과 됬고 더 이상 국내 언론을 신뢰하는건 어려운 일이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어쩌다가 이런 이야기 까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bubbi 란 친구 참 재밋으면서 귀여운 애 네요..
저보다는 여자분들이 보시면 더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8. 9. 01:31
어제였었다. 그날도 스터디에 쩔어서 스터디 같이 하는 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고 있었다. 성대에서 같으 공부하고 나서 2호선을 타고 건대 쪽으로 가고 있었다. 지하철 앞자리에는 남자친구 이진 않지만 친해보이는 남자와 나름 내스타일(?)인 여자가 앉아 있었다. 원래 유학 공부하면서 여자는 완전히 포기한지라.. 아무튼 보고 있었는데 그여자의 어깨에 있는 긴 머리 위로 낯익은 녀석아 하나 보였다..
다름아닌.. 노린재..

대략 이런 느낌이었다.. 순간 당황했다.. 아.. 좆됬다.. 이거 말해주면 대박 날텐데..
이녀석의 특징으 다름아닌 만지면 역한 냄새를 뿜어내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주 짧은 시간에 이런 생각들을 했다. 이걸 알려주면 아마 여자애가 미쳐 날뛰겠지?... 그리고 그사실을 알면 너무 싫어 하겠지? ... 그래서 단박에 아무 말도 없이 머리에 손을 넣어서 벌래를 떨어 냈다. 
순간 아주 이상한 광경이 펼쳐 졌다 지하철에서 앞에 서있는 남자가 갑자기 자기 머리를 만진다..  이게 은근 난감한 상황일것이다.. 
난 바로 떨어진 벌래를 찻았는데 고맙게도 내 무릅위에 붇어 있다. 옆에 있던 남자가 그 벌래르 를 떼어 내서 밟아 죽였다...
그리곤 여자애가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니 벌래가 붙었다는거에 놀랬는지 온몸이 빨개 지더라..


연애 할때 하던 습관이 남아서 인거 같다... 좋지 않은 것이 있으면 못보게 하고..
보기전에 내가 치워버리곤 했는데.. 그러고 나서 집에 오는데 기분이 참 이상했다..

오랜만에 만저본 여자의 머리카락.... 

사람과 사람이 유일하게 신체적 접촉이 가장 가까이 할수 있는건 연인일 것이다. 
나이가 조금 찬 사람은 형제도 부모도 친구도 항상 어떤 인간적인 거리가 있다.
그 벽을 허물수 있는건 연인이겠지.. 

그래선지 갑자기.. 완전히 잊어버렸던 것들이 기억이 났다..
하지만 내일은 또 ... 같겠지만.. 오랜만에 미소를 지어봤다...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8. 2. 23:18

상대방 핸드폰 꺼져 있으면 바로 끊으세요. 


핸드폰을 꺼논 걸 모르고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멘트가 나옵니다. 

"고객의 전원이 꺼져 있습니다.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사실 이 말이 나올 땐 요금이 안 올라가는 줄 알고 있었죠. 
음성사서함을 이용할 때만 올라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중전화로 상대방의 핸드폰이 꺼진 줄 모르고 걸었는데 황당했습니다. 
"고객의 전원이 꺼져 있습니다. 음성..." 
이러는 순간 돈은 이미 공중전화가 먹어 버렸습니다. 

음성메세지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이 말이 끝나면 
바로 돈을 삼키는 공중전화. 
'음성'에 '음'자만 나오면 바로 먹습니다. 

왜 그런가 해서 공중전화 부스센터에 전화를 해 보니 
모든 SK, KTF 등등 모든 핸드폰 업체들이 
"고객의 전원이 꺼져 있습니다" 이 말까지만 무료서비스가 되게 하고, 
그 다음 멘트부터는 무조건 요금이 부과되게 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 통화료가 부과됩니다"는 '음' 자만 나와도 
통화료가 부과된다는 얘기죠.


음성 사서함에 들어가 음성을 남겨야 통화료가 부과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모든 국민들이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을까요?? 
아마 모르는 분들이 태반일 것입니다.

이렇게 갈취한 돈만 해도 년간 수천억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전원이 꺼져 있어 연결이 안됩니다" 다음에 
"이후로 요금이 무조건 부과됩니다"
라는 멘트를 더 넣으면 
고객이 잘 알고 전화를 끊을텐데...... 
'음성' 자만 나와도 먹어버리는 공중전화! 

물론 공중전화 뿐만 아니라 가정용이든 핸드폰끼리든 모두 먹어버리는 

이런 체제가 열불이 납니다.


출처 

상대방 핸드폰 꺼져 있으면 바로 끊으세요.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8. 1. 19:09
후배집에 놀러갔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다.
고양이 이름은 달구..
하지만 원래 고등어(?) 라고 하나? 등이 검은색의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공격성이 높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거 같다.
전에 내가 키우던 고양이는 노란색 얼룩무늬 고양이었는데 이런식으로 항상 물어 뜯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나름 얌전하고 물런 주인에 대해 관심이 하나도 없긴 했지만..
아무튼 그 고양이와는 너무다르게 호전적인 이녀석때문에 온몸에 스크레치가 생겼다..

물런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에 나오는 그런 느낌은 아닐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물어뜯어 대면 어떻게 견디나.. 싶다..;;


아놔.. 그만좀 물어 뜯으라구..ㅠ_ㅠ
정말 내 손이 고기인줄 아는거 같다..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8. 1. 18:56

부르고뉴 와인인 santenay 
제작자는 Louis Latour
피노누아란 것으로 만든 와인이다.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3000엔 주고 산 와인
상당히 맛이 좋을거라고 기대하고 있는 와인이다. 
프랑스 와인은 거이 마셔보지 않았지만
피노누와를 마신다는거에 기대한다.
일본은 와인을 오래마셔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와인 값이 저렴한거 같다.. 
Posted by blindfish
일상/일기2009. 7. 4. 01:04
GRE를 보러 오사카에 왔습니다. 준비가 됬는지 안됬는지 판단하기도 어려운체 정말 불안한 마음을 추스리면 한손엔 단어장을 들고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공항에서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오사카 원정을 시작하는 마음은... 복잡했습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지금까지 가본곳중 가장 먼 곳을 향해 출발..


가다가는 바다밖에 안보이더라구요..;;

처음에 길을 잘 몰라서 한참을 찻았습니다..;; 정말 헤깔리더라구요.. 어딜 봐도 같은곳입니다..
처음에 방향을 잘못잡아서 한시간 이상이나 헤메게 되었습니다..;;

미리 예악한 선플라자 호텔입니다. 작은 방이라고 그런지 저렴하고 혼자 머물기엔 적당합니다.
아주머니도 상당히 친절하시고 한가지 단점은 아주머니 영어를 전혀 못하셔서..
의사소통이 어렵다는거 밖에 없습니다.. 
보시는 커다란 수건하고 작은 수건 두개를 주고.; 그외는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말하면 냄비를 주기때문에 라면을 끓여 먹을수도 있습니다.
여기의 식사는 모두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물가도 환율도 사람 정말 힘들게 하죠..;;
웬만하면 방에서 해먹는게 돈을 아끼는 길입니다.
방은 보시다 시피 무쟈게 작습니다.. 고시원 수준이지만..
정말 깨끗합니다.. +_+;; 화장실도 좁지만 깨끗합니다..+_+;;
선플라자는 가격이 저렴해서 바퀴가 나온다느니 다 뻥입니다..;; 깔끔합니다..
가시는 길은 콤즈에서 라마다쪽으로 돌아서 쭉가서 공원을 하나 지나면
고가도로가 나오는더 거기서 길건너서 
좌측으로 한번더 길을 건너가지고.. 쪼금가다가 꺽으면 초등학교가 하나 나오는데
그 앞이 선플라자입니다. 

그리고 그 근처 맛집으로 추천한다면.. 시험장 가는길에 라면집이 하나 잇는데.. 
사람들이 항상 줄을 서서 먹습니다.. 실제로 마지막 시험을 보고 나와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고가도로 쪽 횡단보도에 카레우동집도 하나 있는데 밤늦게 까지 하니까
먹어도 괜찮습니다... 단... 가격이 ;;;750엔;;;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정말 이 악물고 공부 했습니다.. 라이팅도 연습 하고 단어도 달달달... 외웠죠..
결과는 참패입니다.. 
후기는 전혀 타지 않습니다. 후기 보시는 분들은 그냥 웬만하면 의존하지 마세요..
여기서 시험보신분들 다들 2년치 외우고 들어가셨는데 몇분을 제외하고 참패입니다..ㅠ_ㅠ
2년치도 완벽히 외우지 않은 저는 그냥 발리는거 였죠..
한번은 버벌이 신발 싸이즈가 나왔어요..ㅠ_ㅠ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ㅠ_ㅠ 술한병 사들고 라마다 호텔에서 시험장쪽으로 계속 걸어가자 강이 하나 나오더군요.
강뚝에 앉아... 술마시면서 내내 한숨지었습니다..
(또 이날 개인적은 악재까지 겹치더군요..)
어찌나 술을 많이 마셨는지 오늘 아침에는 두통이 너무 심하더군요.. 다행인건 술은 싸더라는검니다..

이제 어떻할까 고민중입니다. 다시 시험을 보러 와야할지..
그게 아니라면....... 유학을 포기해야할지....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이도 저도 안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돈도 다 떨어져가고.. 해서.. 고민 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blindfish